언제 다시봐도 잼있는 대장금 다시보기 총54부작 입니다 저는 사극을 좋아하다 보니 오래된것부터 찾아보는 습관이 있는데.. 매년 보는게 있는게 그게 이 드라마.. 그리고 허준 그 다음이 동이..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는 명작중에 명작인거 같아요 못보신분들은 꼭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남의 시선은요.. 한달만 지나보세요.. 그 사람 누구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자신을 끔찍히 아껴주시는 부모님과의 소중한 시간을 부끄러워할 겁니까? 그래도 님은 님을 너무나 아끼고 소중히 하는 부모님이 계시니까 다행이네요.. 내 부친은 어찌나 이기적이고 체면을 차리시는지 형편이 어려워도 자식 위해서 절대 험한 일 안하시고 좋은 게 들어오면 당신부터 생각하는 분인데.. 난 번듯한 부모보다 나를 위해 자신의 마지막 소중한 걸 내놓으시는 부모님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부럽던데...

그때그게얼마나 창피하던지..엄마가 내옷 샀다고와서 입어보라그러면 사람들 눈피해서 모른척하려고하고..그때엄마의 당황스러웠던 눈빛이지금도 기억납니다..제가좀커서 다양한 친구들 만나며 저와 비슷한..어쩜 대놓고말하기 어려운 부모님직업을 가진 친구들이 있었어요..너무 당당하게 너무 감사하게 여기는겁니다..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였어요..내부모님직업이부끄러울게아니라..창피해하면 정말 창피한일이되고 내가당당하고 감사해하면 우리부모님도 열심히살아가는 멋진분이되는겁니다

사실 난 부끄럽게 생각이 들려고할때마다 내마음을 다잡았어. 우리아빠가 눈비 맞으면 더위와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저렇게 돈을 버는이유가 나때문이니까. 대장금 다시보기 나를 좀더 따뜻하게 배부르게 편하게 공부하게 해주시려고. 그래서 내맘이 약해질때마다 이건 그런아빠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해서 내친구들일부러모아서 아빠한테 데려가 인사시키고 우리집생선 맛있으니까 꼭 사먹으라고 강압도 했었지 . . ㅎ ㅎ

그러던 어느날 우리아버지도. 술드시고 오셔서는 나를 꼭안으시더니 울먹이면서 고맙다고 그러시더라. 그날 아빠 생선노점상에 친구어머님이 다녀가셨데 그러면서 내이야기를 하면서 딸을 너무잘키우셨다고 그러면서 생선을 사가지고 가셨다고. 사실 난 그이야기들으면서 양심에 찔러더라 내가 친구들한테 아빠를 인사시키러갈때 사실 난 백번도 넘게 용기를 냈었던 내자신을알았거든. . . . . 

근데 그날 그렇게 행복해하는 부끄럽지않게 생각해줘서고맙다는 아빠를 보면서 난정말다시는 아빠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어. 그리고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고있고 대장금 다시보기 뿌듯해하시는 직업과 직장에 다니고있어. 사회생활을 하면할수록 난 우리아빠가 얼마나 훌륭한사람인지 알게되었어 . 정말 부끄러운건 가난하고 노점을 하는 부모가 아니야. 정말 부끄러운건 그렇게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아무노력도없이 막사는 자식들 내자신이 부끄러운거지. 그러니까 너도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부모님 배신하지말고 열심히 살아...지금은 그런 내 어릴 적이 세상물정을 알게 해 줘서 감사해요. 그리고 돈 몇푼 드리는 것 보다 제가 잘 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서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외국 나와서 자립했어요. 무엇보다 엄마가 절 보며 행복해하셔서 감사하고 그래서 더 노력하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