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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과 유재석의 스타일차이도 조금은 영향이 있다.

먼저 유재석 스타일은, 그 사람이(게스트나 고정연예인이) 그날 컨디션이 안 좋거나,어쨌거나를 떠나,
약간의 롤이라도 주어서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시키고 재미를 주게 하는 점이 있다.
이 점이 부각이 되어 국민엠씨라는 타이틀도 제일 먼저 따낸것이고..
예전에 스타서바이벌 동거동락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은 14~16명정도 되는 연예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놀랍게도 단 3~4주만에 유재석은 그 모든 연예인들에게(초반 탈락한 연예인 제외하고는..) 다 캐릭터를 부여해주었다.눈빛,복태,동네노는형,언어의 마술사,허우대..

더 놀라운 것은, 단지 2주출연 하는 고정도 아닌 게스트 마저도 캐릭터를 주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강호동은 본인이 직접 말한 적도 있다.
나는 그날 컨디션이 가장 좋은 사람이 보인다. 라고.

요즘 컨디션이 좋은사람이 누구겠는가.이수근,이승기다.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항상 이승기나 이수근과 콤비를 이루고 상황극을 한다.강호동은 그날 컨디션이 좋은 사람을 파고들어 그 사람의 능력을 몇배나 늘려주는 엠씨다.강심장을 보더라도, 그 수많은 연예인들이 나오는데, 반드시 그 중 반은 병풍이다.아예 인사 한마디빼곤 아무말도 방송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그런데도 재미가 있다.그말은 곳 특정한 사람, 컨디션 좋은사람의 능력을 극대화시켜서 재미를 주어, 방송질을 높이는 것.

김종민은 쉽게 말해 지금 컨디션이 별로다.1박2일 초기, 김종민이 컨디션이 좋았을땐 방송을 다시보면 알겠지만 끊임없이 강호동과 김종민이 붙어있다